世上 속으로

다시 2호 체인점에서(4)

추곡저 2014. 5. 28. 10:50
      
      70. 다시 2호 체인점에서(4) 
      저리 멀쩡한 다리 사이로 
      미꾸라지 헤엄치고 지나가면 
      밤참을 먹다 말고 떨어뜨리는 대나무 젓가락이 
      정통으로 대가리를 꿰뚫고 물방개처럼 춤을 추지요 
      앞다리 동동 뒷다리 동동 
      짜릿짜릿 들어오는 오십 볼트 사이렌에 
      아새끼는 금세 새파래집니다 똘마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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