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정사

# 가는 밤

추곡저 2012. 11. 18. 12:36
      
      ♡ 가는 밤 ♡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새가 울고 
      별빛조차 빛을 잃는 
      깃 푸른 밤 
      발밑에 너 누우면 
      나도 눕는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더욱 푸른 밤 
      피다 지다 네가 지면 
      나도 질 것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