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은 유명 배우, 욕설까지 하며 윤석열 정부 맹비판
jdtimes@wikitree.co.kr (채석원)별 스토리 •5시간


장혁진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날인 24일 “간만에 맘에 드는 생선조림. 역시 조림은 맵단짠이지! 저녁 반찬이자 안주입니다”란 글과 함께 자신이 먹은 병어 조림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글에 ‘오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염수 방출의 날’ ‘이런 만행이라니. 너무나 일본스럽다’ ‘윤정권 나쁜 X’ ‘맘 놓고 해산물 먹을 날이 사라짐’ ‘다음 세대에게 죄 지었다’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윤석열정부도 큰 책임이 있다는 의사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현재 시민단체와 야권은 원전 오염수로 인해 해양과 수산물이 오염되는 데 대해 정부가 무책임으로 일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장혁진이 병어 조림을 담은 사진과 영상과 함께 ‘맘 놓고 해산물 먹을 날이 사라짐’이란 해시태그를 올린 것도 현 정부를 대놓고 비판하는 것으로 읽힌다.

장혁진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송현철 과장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흥행 영화 ‘부산행’에서 KTX 승무원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에선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다.

원전 오염수 방류에 분노한 연예인은 장혁진뿐만이 아니다. 가수 김윤아는 이날 자신의 채널에 ‘RIP 지구’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 러너’의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란 글을 올렸다.